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 약 30만㎡의 부지에 호텔·리조트 개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영무토건은 전남 완도의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관련하여 전라남도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영무토건이 4일 전남 완도의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관련하여 전라남도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영무토건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지 전국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지난 2019년 국립 난대수목원 대상지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영무토건은 오는 2023년까지 완도군 일원 약 30만㎡의 부지에 약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하여 호텔 및 리조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25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여수예술랜드에서도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하여 완도군 일원에 제2의 예술랜드 리조트 및 체험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는 "전국 최고명소인 완도군의 관광사업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당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외국인들에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25년된 영무토건은 '영무예다음'이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약 2만여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 중견건설업체다. 특히, 평창과 여수에 호텔&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7월에는 부산 해운대에 영무파라드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광주와 영광 등에서의 호텔사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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