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제일약품은 신임 중앙연구소장에 이창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 보직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이창석 연구소장이 중앙연구소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창석 연구소장은 1983년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미국 위스콘신대학 매디슨캠퍼스에서 화학박사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LG생명과학 연구소의 연구위원과큐라켐의 연구개발담당 임원으로 역임했으며 재직 당시 항생제, 당뇨치료제, 항혈전제, 위장관촉진제, 항암제 등에 대한 신약연구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이후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에 입사했다.

이 소장은 중앙연구소에서 인허가 및 암에 관련된 연구를 통해 신규 과제를 발굴하여 진행해 왔다.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단 과제로 선정된 항암제 ‘JPI-547’에 대해 전임상 및 임상1A상을 종료했고 보건복지부 과제로 선정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을 임상2상에 이르게 했다. 당뇨치료제 ‘JP-2266’은 세계 최초 경구제형으로 효력을 입증, 유럽EMA의 승인을 획득하고자 자료 제출 및 진행 중에 있다. 그리고 전체 개발 과제에 대한 CMC 분야의 공정법 확립에 기여했다.

이 소장은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인 뇌졸중치료제 JPI-289 및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 그리고 임상 1상 진입 예정인 당뇨치료제 JP-2266의 성공과 아울러 연구단계에 있는 과제들이 향후 2년 이내 비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신약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