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로 본 은하 옆모습, 새은하 '장관'..작은 은하와 충돌 '비대칭'..5800만 광년이라고? '허걱'

허블로 본 은하의 옆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는 3일(현지시간) 에사(ESA·유럽우주기구)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은하 NGC 4762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전 관찰에서는 막대나선은하로 여겨졌던 NGC 4872는 나선은하와 타원은하의 중간 형태인 렌즈상은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 허블로 본 은하 옆모습/사진=NASA

그간 이 은하는 측면밖에 볼 수 없는 특성을 가져 실제 그 형태를 아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천문학자들은 해당 은하에서 은하 중심의 팽대부, 막대, 두꺼운 원반, 외부 고리 등 네가지 주요 특징을 발견해 냈다. 지구로부터 처녀자리 방향으로 약 58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이 은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에 속하며 이 은하단에는 약 2500개의 은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전했다.

이 은하의 원반은 비대칭에 비틀려 있는데 이는 은하가 과거에 더 작은 규모의 은하와 충돌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충돌한 소은하의 잔해는 은하의 원반 내에 안착했고 재분해하는 과정에서 원반의 형태를 바꿔놨다고 설명된다.

한편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상으로부터 약 610km 상공의 대기권 밖에서 지구 주위를 하루 14번 이상 공전하며 광활한 우주를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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