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오는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KT관을 운영하며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비콘 등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KT관에서는 '안전'을 주제로 구성된 기가 빌리지(GiGA village) 콘셉트의 3개 존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거리와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이용자의 동선 전반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물인터넷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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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의 KT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들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KT 제공 |
안전한 집(Safe Home)존에서는 독거 노인의 댁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을 감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와 휴대용 소변 분석기에 통신 모듈을 접목해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요닥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노령화 시대에 IoT 기술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안전한 거리(Safe Street)존에서는 KT가 비콘을 적용해 서울 시내에 구축한 버스 쉘터를 전시관 내에 그대로 옮겨놓아 스마트폰에서 버스운행 정보 및 각종 이벤트 정보를 받아보는 등의 체험을 실감나게 할 수 있다.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방향까지 감지해 음성으로 안내하고 사각 지대에서 소리를 감지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관제센터에 전송하는 음성 안내형 LTE CCTV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또 KT는 이번 전시에서도 안전한 차(Safe vehicle)존에서 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사고 감소, 연료비 절감, 실시간 차량 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운행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형 블랙박스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채종진 KT G&E부문 기업통신본부 전무는 "KT가 보유한 기가 IoT 기술을 활용해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시되고 있는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고객이 편리함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