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개미/사진=환경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환경부는 21일 오전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한국철도공사와 생태계 교란종인 '아르헨티나 개미' 합동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미가 원산지인 아르헨티나 개미는 높은 번식력을 지니고 있어 토착 생물 종과 경쟁해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종이다. 아직까지 사람에게 피해를 준 사례는 없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부산역 주변 외래 생물 예찰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생태계 위해성 평가를 거쳐 이달 1일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했다.

이번 방제 작업은 부산역 철도구역 내 컨테이너 야적장과 인근 보행자 도로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환경부 및 관계 기관은 국내에서 아르헨티나 개미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정밀조사 및 추가 방제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전자분석과 역학조사를 통해 유입 원인, 시기, 발견지점 간의 연계성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개미 의심 개체를 발견할 경우 국립생태원에서 운영 중인 외래생물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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