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발표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0 버전 롤리팝 공식 배포가 시작됐다.

5일(현지시간) 포보스 등 외신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버전 5.0 롤리팝(Lollipop) 공개후 3주 만에 정식 배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 안드로이드5.0 롤리팝/구글

외신에 따르면 머티리얼 디자인이 적용된 롤리팝은 안드로이드 OS가 처음 소개된 2008년 이후 디자인면에서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

디자인을 깔끔하고 통일성있게 구축해 지저분한 느낌을 줄인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눈에 뛴다. 여기에 입체감을 살린 카드 디자인과 2차 평면 디자인을 통해 미니멀리즘 예술사조를 강조했다.

또 보안이 강화된 리눅스(SE리눅스)를 적용해 OS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개선했다. SE리눅스 인포싱 모드(SELinux Enforcing mode)는 안드로이드5.0를 통해 구동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에 적용된다.

배포된 롤리팝은 태블릿PC인 넥서스7과 10에 먼저 적용되며 이후 스마트폰 넥서스4와 5에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제조한 스마트폰의 롤리팝 업데이트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