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뽕숭아학당'이 또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F4(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의 화끈한 여름 특집 번지점프와 임영웅의 나홀로 캠핑(Feat. 이찬원)이 첫 15%대 시청률 진입을 이끌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9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9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수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을 뿐 아니라 지난 6월 17일 방송된 6회 때 기록한 14.3%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뽕숭아학당'에서는 여름맞이 특집 '소원을 말해봐'로 꾸며져 트롯맨 F4의 번지점프 도전, 그리고 임영웅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나홀로 캠핑이 소개됐다.

   
▲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제공


F4는 탁 트인 야외로 나가 '사랑의 뽕지점프'에 도전했다. 고소공포증이 없는 임영웅과 영탁이 먼저 점프대로 향했고, 지상에 있던 이찬원과 장민호는 30살 생일을 맞은 임영웅을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고소공포증을 무릅쓰고 번지점프대로 향한 이찬원과 장민호는 곡소리 섞인(?)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무서움을 애써 감추며 '하늘을 달리다'로 축하공연까지 벌여 임영웅에게 잊지 못할 30대 첫 생일 파티를 선사했다.

영탁과 임영웅이 시원하게 점프대에서 뛰어내린 후 장민호와 이찬원도 용기를 내 고소공포증을 떨쳐버리고 한계를 뛰어넘은 번지 도전에 성공했다. F4는 다같이 번지점프에 성공한 기쁨을 마음껏 자축했다.

이어 '뽕숭아학당' 휴교일을 맞아 임영웅이 인생 버킷리스트인 나홀로 캠핑에 나섰다. 캠핑장으로 향하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우연히 모교 대학교로 향하게 된 임영웅은 주말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후배들을 만나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피자 7판을 쏘며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돌고 돌아 캠핑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텐트 설치부터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모든 세팅을 마치고 화려한 조명까지 설치해 낭만 캠핑을 즐겼다. 마침 전화를 걸어온 이찬원에게 캠핑 초대를 하고는 토마호크 스테이크 요리를 시작했다. 임영웅이 한참 스테이크 굽기에 열을 올릴 무렵 이찬원이 캠핑장에 도착, 고깃집 장남답게 전문가 포스로 임영웅을 도와줬다.

워낙 큰 덩어리의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굽느라 속살이 제대로 익지않아 다시 조리하는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제대로 된 근사한 캠핑 요리를 즐길 수 있었다. 와인까지 한 잔 하며 낭만 캠핑에 젖어들자 이찬원은 '빗속에서'를 열창했고, 후식으로 끓인 라면 맛에 취한 임영웅은 '너의 모든 순간'을 불러 숲속을 라이브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