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교보생명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으로 업무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자산관리계약은 양준혁야구재단과 체결했다.

   
▲ 13일 근로복지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진행된 퇴직연금 자산관리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신연재 교보생명 퇴직연금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의 모습/사진=교보생명


이날 교보생명은 근로복지공단 서울강남지사에서 양준혁야구재단과 퇴직연금 자산관리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계약 체결식에는 신연재 교보생명 퇴직연금사업본부장,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최동택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근로복지공단은 교보생명 등 2개 기관을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에 추가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은 30인 이하 중소기업에 적합한 퇴직연금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선택하는 제도다. 

자산관리기관은 교보생명 외에 우리은행, 삼성화재,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근로복지공단이 선정한 5곳 중에서 기업이 고를 수 있다. 

작년 말 현재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자는 약 8만개 단체, 총 38만명이며, 적립금은 2조6000억원이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 시 교보생명을 자산관리기관으로 선택하면 업계 최저 수준(0.2%)의 확정기여형(DC) 자산관리수수료가 적용돼 사업주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원리금보장 상품과 국내주식형·국내채권혼합형·국내채권형·해외주식형·해외채권혼합형 등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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