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 오는 21일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 방문 예정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 부회장이 '2차 배터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2개월여 만에 다시 성사된 만남에서 두 총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시너지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2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를 찾아 정 수석 부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방문는 지난 5월13일 정 수석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은 데 따른 답방 차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총수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 부회장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집중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배터리다. 기존 리튬이온전지에 대용량을 구현할 수 있고,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가 800㎞에 이르는 전고체전지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는 현대차 그룹 연구개발(R&D)의 핵심 기지다.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현대차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 1만여 명이 근무하는 이 연구소는 종합주행시험장, 실차 풍동시험장, 디자인연구소, 파워트레인 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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