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여름휴가 때 농촌을 방문한 여행객에게 최대 3만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이런 내용의 '농촌관광 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등 농촌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에게 이용금액의 30%, 최대 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근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다.

오는 27일부터 농협·신한·현대 3개 카드사의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농촌관광 할인 행사를 진행, 선착순 6만명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국 1700여곳의 지정된 농촌 관광지를 방문해 행사 신청 카드사의 카드로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농·특산물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30%(최대 3만원)를 청구할인·캐시백 형식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농촌 관광지 정보, 할인쿠폰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여행 웰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산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과 공동으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거리두기 여행, 걷기, 치유 등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안전한 농촌여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안전·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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