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청사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6월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8대 분야의 할인 소비쿠폰을 순차적으로 지급키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8대 분야 할인 소비쿠폰 사업은 소비 활성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업계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며 "약 1조원 규모의 소비를 끌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8대 분야 할인쿠폰은 농수산물, 관광, 숙박, 영화, 공연, 전시, 외식, 체육 등 분야 소비쿠폰으로, 온·오프라인 상품·서비스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이달 말부터 지급되는 농수산물 쿠폰을 사용하면, 구매자 600만명에게 상품 가격의 20%, 최대 1만원을 깎아준다.

이 쿠폰은 농수산물 전문몰과 지방자치단체 운영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정부의 오는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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