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e-트론, 2020년 상반기 전년대비 86.8% 판매 증가
"e-트론 보자" 국내 전시장 방문·시승 꾸준한 증가세
   
▲ 아우디 e-트론/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SUV 아우디 e-트론이 2020년 상반기 총 1만7641대 판매되며, 글로벌 대형 전기 SUV 세그먼트 가운데 최다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했다.

이는 전년 대비 86.8% 증가한 수치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아울러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달 1일 국내에 e-트론을 공식 론칭하고 판매 중이다. 7월 누적 판매량은 집계되기 전이지만, 전국 아우디 전시장에서 e트론 소비자 문의 및 체험 시승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아우디 e-트론의 인기는 대단히 높다. 전 세계 전기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동안 모든 승용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 e-트론 실내 인테리어/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아우디 e-트론은 노르웨이에서 올 상반기 판매된 아우디 차량 중 92%를 차지할 뿐 아니라 아이슬란드(93%), 스웨덴(12%), 이스라엘(14%)에서도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 SUV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아우디 e-트론의 높은 판매량은 일상적인 주행에 기반한 충분한 주행거리, 최대 150kW의 출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급속 충전, 25개국 155,000여 곳의 공공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한 e-트론 충전 서비스 등의 덕택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우디 e-트론은 ‘대형 SUV’ 부문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을 수상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전기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최고 안전한 차 (Top Safety Pick+)’ 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고객들로부터 버츄얼 사이드 미러 등 아우디 e-트론의 혁신적인 기술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 아우디 e-트론 후면 디자인/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 e-트론은 진정한 게임 체인저이며, 지속 가능하고 진보적인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아우디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며,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e-트론은 디자인, 다이내믹한 핸들링, 높은 인테리어 품질과 첨단 기술이 결합하여 어떠한 불편함 없이도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은 아우디에게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며, 아우디는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독일 아우디 AG가 2019년 새롭게 발표한 ‘E-로드맵’에 따르면 아우디는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2025년까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Q4 스포트백 e-트론, e-트론 GT 등20종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