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와 '글루코다운' 제품 회수 영향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226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중국에서 ‘HL161’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의 임상 2상 시험이 시작됨에 따라 100만달러의 마일스톤 기술료가 유입되면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사태로 '글루코다운' 제품 회수 및 재고자산 폐기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12억원 감소한 1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447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원 환자 감소가 의약품 판매 감소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기술료에 의한 수익성 개선으로 10% 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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