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수산물은 전복과 장어라고 31일 밝혔다.

   
▲ 전복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전복은 '세종실록지리지'에 왕에게 진상하는 음식이라고 기록될 정도로, 옛날부터 귀한 식재료로 인정받았다.

미역이나 다시마가 먹이기 때문에 해조류의 맛이 느껴지는 '내장'이 별미인데, 내장이 녹색인 암컷은 죽.찜.조림 등에 적합하고, 내장이 노란색이 수컷은 회나 초무침 등 날 것으로 먹을 때 가장 맛이 좋다.

전복의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고, 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전복 껍질 안쪽은 강한 진주 광택이 있어, 나전칠기 재료로 사용된다.

   
▲ 장어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또 장어는 우리나라에선 보통 뱀장어를 가리킨다.

고단백 식품인 장어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며, 칼슘.인.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허약 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다만 복숭아는 장어와 함께 먹으면 설사가 나기 쉽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해수부는 제철 전복과 장어를 국민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홈플러스, 롯데마크에서는 20~4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피쉬세일'과 우체국 쇼핑몰에서도 최대 40%까지 싸게 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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