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락다운·완성차 제조공장 가동정지 영향…EP 제품 회복세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올 2분기 매출 534억원, 영업손실 33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9% 축소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락다운 및 완성차 제조공장 가동정지 영향으로 수출물량이 급감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등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개발·투자 증가 및 수요감소에 대응하는 가동률 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줄었다고 부연했다.

다만 5월까지 매출 감소를 이어오던 주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제품이 6월부터 국내·유럽·중국 시장 호전으로 단계적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돌파할 수 있도록 유동성·적정재고 관리 및 품질관리 체계 재정비 등 체질개선 활동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 등 역량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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