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독일 외교관 맞추방 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자료사진=뉴시스

독일 정부는 스파이 행위 혐의로 본(Bonn) 소재 러시아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을 추방했다. 이어 러시아도 로스크바 주재 독일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추방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긴자 슈피켈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양 국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조치로 갈등이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 소식통은 "러시아 당국의 보복 조치로 모스크바에 있는 독일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추방당했다. 러시아 정부에 이번 조치가 부당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 국의 입장을 교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독일 외교관 맞추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러시아 독일 외교관 맞추방, 싸우지 마세요" "러시아 독일 외교관 맞추방, 갈등 악화 없었으면" "러시아 독일 외교관 맞추방, 다른 나라에 영향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