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의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질로 잡고 있던 피터 캐식(26)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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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한 동영상 속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마지막 십자군(미군)을 끝장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수된 피투성이의 신체 부위를 가르키며 캐식이라고 주장했다.
이 조직원은 영국식 억양으로 "이라크에서 미군으로 복무하면서 무슬림에 대적했던 미국인 피터는 별로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IS는 지난달 3일 영국인 구호활동가 앨런 헤닝을 참수한 당일 미국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캐식을 다음으로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IS가 참수 장면을 공개한 서방 국적자는 이번이 5번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언제쯤 끝나나"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끔찍하다"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충격이다"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그만하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