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관광공사 로고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24억 2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여행업계 특화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착한여행 시즌 2' 4가지다.

지원대상은 올해 상반기 평균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이상 감소한 사업체이며, 업체 선정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4대 보험 신고 내용과 납부 영수증을 제시하는 소상공인 여행사 250곳에 4대 보험 사업자 부담액을 지원하고, 문화체육부가 진행한 '국내 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사업'에 선정된 50곳에도 추가로 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 사업체 125곳을 대상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 개선, 종사자 교육 등에 3억 7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비대면·하이브리드 행사 유치 등에 경기지역 마이스 관련 협의체인 '경기도 마이스 얼라이언스' 산하 70개사에 3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상반기에 운영했던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은 '시즌 2'라는 이름으로 다시 추진한다.

착한여행 상품은 관광시설 입장권을 70% 할인 가격에 판매한 행사로, 시즌 1은 관광지에 한정됐으나, 시즌 2에는 숙박도 포함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월 이후 외국인 관광객은 제로(0)에 가까워, 관광업계가 받는 타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업계가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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