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등 6개 산업 맞춤형 지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조업 중심의 지원 기준을 서비스 기업의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핵심 수출형 서비스 산업에 오는 2023년까지 4조 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하반기 수출력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런 내용의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핵심 수출형 서비스산업'으로 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디지털 서비스,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을 꼽고 "분야별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의 획기적인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당 분야 서비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며 기업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등, 3대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의 선결 조건인 '트랙 레코드'가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서비스 수출 통계체계 개선 등 제조업에 못지않게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현재 세계 16위 수준인 서비스 수출을 2025년까지 10위 안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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