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NHK에 따르면 전날 전국 지자체별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358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5만4673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12일 1000명 미만에 머물다 13일부터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전날 9명 늘어 총 1099명이 됐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생기는 수도 도쿄 지역에선 전날 38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20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전날 300명대로 늘어났다.

또 인구비율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오키나와현에서는 전날 106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누적 감염자가 1510명으로 늘었다.

오키나와현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 42.55명으로 일본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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