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피자를 선물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개발실 연구원들은 지난 18일 구본준 부회장으로부터 피자 선물을 받았다.

▲ LG전자 제공

구 부회장은 피자 포장 박스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노력은 우리 LG전자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고 적었다.

'G3 스크린'에 탑재된 첫 독자 AP인 '뉴클런(NUCLUN)'을 개발한 연구원들을 격려하고자 피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웹OS(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TV의 인터페이스를 개발한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이너 150여명이 피자를 받았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11년 4월 스마트폰 개발팀 300여명에게 피자 80판을 전달하면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2만여판의 피자를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내졌다.

특히 한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외에도 인도 필리핀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해외법인 및 지사 80여곳에도 피자를 보냈다. 구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성과를 내고 있는 현지 채용인과 주재원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