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웅 제29대 농촌진흥청장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허태웅(55) 제29대 농촌진흥청장이 18일 취임하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스마트 농업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긴 장마로 농업·농촌의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업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정착시키겠다"고 피력했다.

또 "장마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술의 연구와 보급으로, 농촌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허 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환경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7년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유통소비정책관, 대통령 농축산식품비서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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