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국민카드가 '퓨처나인 4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2개 스타트업 업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4기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다양한 트렌드 변화의 물결에 맞춰 비대면 결제와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와 개방형 혁신 관련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집 신청 결과 총 672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해 1기 프로그램 대비 4배 높은 참가율을 나타냈다. 지원 분야는 빅데이터와 초개인화 분야가 3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독 경제 (21.1%) △금융 플랫폼과 비대면 결제(20.6%) △원격 교육과 취미(15.0%) 순이었다. 
 
이 가운데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직원 40여명이 서류심사와 면접에 참여해 사업계획서, 공동화 사업모델, 비즈니스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를 선발했다.

선발된 기업은 △워시스왓(비대면 세탁 서비스 플랫폼) △아파트너(아파트 입주민 생활 편의 플랫폼) △컬쳐히어로(간편 조리식 관련 콘텐츠∙제품 생산) △테이블매니저(실시간 레스토랑 예약∙관리 솔루션) △디자이노블(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분석∙제작) △데이터노우즈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아파트 시세 예측) △로민(인공지능 기반 비정형 문자인식 솔루션) △카랑(비대면 출장 차량 정비) △티클(카드 연동 잔돈 투자 플랫폼) △ 케어닥(전문 간병인∙노인요양시설 중개 플랫폼) △더식스데이(반려용품 정기배송) △보고플레이(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등 총 12곳이다.

이번에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와 공동 마케팅과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플랫폼과 인프라 활용 기회도 제공된다. 

또 사무공간 지원과 컨설팅, 전용 펀드를 통한 투자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만약 필요할 경우에는 KB금융 계열사와 사업모델 연계를 통한 신사업 협업이 추진되고 K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후속투자 유치도 지원받을 수 있다.

4기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현황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퓨처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9월 2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4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이번 모집은 △여행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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