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SK하이닉스 주가가 6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총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3.97% 급락한 7만 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1일 하락 마감한 이후 6일 연속 하락세다. 이달 들어서만 종가 기준 9.42% 떨어진 상태다.

자연히 시가총액도 54조 6000억원으로 떨어지면서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53조 5000억원)와의 차이가 1조원대로 좁혀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17일 종가 기준 10만 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저점을 찍은 뒤 다른 종목들의 주가는 대폭 회복됐지만 SK하이닉스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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