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동원이 출연해 촬영이 진행 중이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촬영을 중단했다.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20일 "드라마에 출연 중인 허동원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배우를 포함한 스태프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고 전하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드라마 촬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재개 및 방송 등 차후 일정을 논의함에 있어서도 무엇보다 배우, 제작진의 안전 확보와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허동원 인스타그램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그놈이 그놈이다'의 일부 스태프가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돼 드라마 촬영은 19일부터 취소된 상태다.

허동원은 전날(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배우 서성원과 접촉했다. 허동원과 서성종은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다. 소속사 에스스팩토리 측은 "19일 오전 허동원의 검사 결과 연극 출연진에게 감염된 2차 감염으로 확인됐다.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 첫 방송이 예정된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고아라, 이재욱, 허동원 외에 김주헌, 안내상, 서이숙, 문태유, 이서한, 예지원, 이순재 등이 출연한다.

허동원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악인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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