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GIO 중심 5명 이사회 구성
내년 3월 통합 마무리…AI·커머스 등 사업 확장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사진=네이버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경영 통합을 앞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간 합작 법인을 지배할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합작 법인의 초대 이사회 회장을 맡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합작 법인의 이름과 이사회 구성 등을 확정했다. 

새로운 합작 법인 명칭도 'A홀딩스'로 결정했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조인트벤처(JV)로 그 아래 기존 소프트뱅크 자회사였던 Z홀딩스를 두고 Z홀딩스가 라인, 야후재팬을 관리하는 구조다.

A홀딩스에서는 이해진 GIO가 회장을, 소프트뱅크의 미야우치 겐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맡는다.

두 사람 외에 라인의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소프트뱅크의 후지하라 가즈히코 CFO가 5명으로 꾸려지는 이사진에 합류한다. 나머지 한 명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와 협의해 선임한다.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과 포털 야후는 지난해 11월 경영 통합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한 달 뒤인 12월 정식 통합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초 일본 공정위로부터 합병 승인 결정을 받았다.

이들 회사의 경영통합은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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