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세상아이에서 치매 예방용 손놀이 키트 '기억상자' 제작 봉사
   
▲ bhc치킨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복지단체 사단법인 세상아이에서 '기억상자'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bhc치킨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bhc치킨은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복지단체 사단법인 세상아이에서 '기억상자'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전했다.

세상아이의 '기억상자'는 색칠공부책, 도미노, 실뜨기 실, 주사위 놀이 등으로 구성된 손놀이 키트다. 이는 어르신들이 손을 움직이며 뇌를 자극하는 과정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발병 시기를 지연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 인지능력 강화 및 단계별 성취를 통한 정서 안정 기여는 물론, 치매 예방 중요성에 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봉사 당일 현장에 도착한 단원들은 운동화 끈 묶기 연습, 글씨 쓰기, 색칠하기 등이 가능한 색칠공부책을 먼저 제작했다. 여기에 도미노, 실뜨기 실, 주사위 놀이용 손수건, 주사위, 게임 말 등을 제작하며 '기억상자'를 완성했다. 

이후 '해바라기 봉사단'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기억상자'를 기부하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실천에 힘을 보탰다. 더불어 복지관에 '뿌링클 순살', '바삭클 순살', '맛초킹 순살' 등 어르신들이 먹기 편한 순살 치킨 제품도 함께 전달하며 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어르신들이 기억상자를 통한 놀이로 치매 발생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봉사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김동한 bhc치킨 홍보팀 부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치매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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