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가 오는 27일 재개된다.
외교부는 21일 오전 "이상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27일 서울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장급 협의는 4월16일 서울, 5월15일 도쿄, 7월23일 서울, 9월19일 도쿄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국장급협의에선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연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 등이 안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국장급 협의와 관련,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1965년 일한 청구권협정에서 해결됐다는 입장"이라며 "(이하라 국장은)협의에서 구 일본군의 관여와 강제성을 언급한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장관 담화를 계승한다는 아베 정권의 방침을 거듭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