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서부 쓰촨(四川)성 캉딩(康定)현에서 22일 오후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졌으나 재산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5.8이며 진원은 캉딩현에서 북서쪽으로 39㎞ 떨어지고 깊이는 9.8㎞가 되는 지점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중국지진센터는 규모가 6.3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과 국영 TV 방송사 CCTV는 이번 지진으로 집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떨어지는 창문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쓰촨성 간쯔(甘孜)현 정부 대변인은 이날 이미 구조대를 진원지로 보냈으며 전력공급은 끊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5월에는 쓰촨성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약 9만 명이 숨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