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맛집 비결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전국 팔도 분식왕을 소개한다. 

먼저 충북 충주시 소재 돈가스 맛집은 뼈가 붙은 도끼 모양의 토마호크 돈가스부터 5가지 알록달록 치즈를 넣은 오색 돈가스까지 먹음직스러운 메뉴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다는 맛집 비결은 제주산 돼지고기 등심이라고. 2주 정도 숙성을 거친 후 근육을 일일이 잘라주는 손길을 더해야 한다. 여기에 직접 만든 양파&파기름에 튀겨내면 고소한 돈가스로 재탄생 한다. 

   
▲ 사진=MBC


또 다른 분식왕은 경기도 의정부에 있다. 이 맛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비빔칼국수와 치즈 군만두의 조합인 '비빔 칼만두'다. 이색적인 메뉴 조합에 남다른 색깔을 자랑하는 면발까지 눈길을 끈다. 당근과 강황을 넣어 노란 것이 특징이다.

또 주인장이 직접 족타반죽 하고 칼로 썰어낸 강황 만두피에 치즈를 듬뿍 넣어 구워낸 치즈 군만두까지 더해지면 새로운 버전의 비빔 칼만두가 완성된다. 

전어의 계절을 맞아 '가을 전어 정복기'도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전라남도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지에 위치한 정남진을 찾았다. 득량만 일대와 소록도, 완도, 금일도 등 수많은 섬이 한 눈에 보이는 물의 도시다. 

박수정 헌터는 이곳에서 직접 잡은 고기로 횟집을 운영한다고. 경기도 안산에서 30년간 유리 시공업자로 일하다 6년 전 아내 이다경 씨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다. 부모님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귀어를 결심한 것.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고 할 만큼 장흥의 9월은 전어잡이로 바쁘다. 올해는 아니지만 매년 전어 축제가 열릴 정도로 이곳에서 잡힌 전어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고. 

전어는 계절에 상관없이 어획되지만 가을이 되면 살이 오르고 속이 꽉 차 더 맛있다. 이 시기 육질은 연해지고 지방질 함량은 3배 높아져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헌터는 이 전어를 잡기 위해 매일 새벽 5시, 2T 배를 타고 전날 미리 봐둔 조업 포인트로 나간다. 직접 잡은 전어는 베테랑 요리사가 된 아내 다경 씨가 회, 구이, 무침으로 쓱쓱 내놓는다. 

   
▲ 사진=MBC


한편, 건강느낌표 코너에서는 트로트 가수이자 국안인으로 가요계를 종횡무진 하는 박규리 씨가 출연해 혈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11년 전 31살의 나이에 뇌출혈 판정을 받은 박규리 씨. 눈에 뭐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기 시작하더니 생전 없던 두통이 계속돼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팠다고. 바쁜 스케줄로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했던 것이 원인이었을까. 

박규리 씨는 뇌출혈 진단 이후 혈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고 한다. 도리도리 뇌경색 타파 운동 등 운동이 생활화돼 있고 인스턴트 음식은 먹지 않는다고. 쌈밤, 채소를 곁들인 음식을 즐기고 살코기 위주로만 먹는다. 

또 하나의 비결은 알티지 오메가3다. 멸치, 정어리 같은 소형 어종에서 채취한 오일로, 일반 오메가3의 단점을 보완해 포화지방산을 제거,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을 높여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장에서 녹아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염증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매주 평일 오후 6시 2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