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지막으로 폐간되는 삼성그룹 사보 '삼성앤유(samsung&u)' 최종 발행호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앤유 11·12월호 커버스토리 '글로벌 시대를 연 기업가 정신' 코너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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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
이 코너에는 이 회장이 1987년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이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간 과정을 다뤘다.
당시 이 회장은 구성원들의 태도와 인식 그리고 철학의 변화를 강조했다. 또 사보에는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조직원의 삶의 태도를 바꾸는 등 이 회장이 감행한 다양한 시도도 소개했다.
혁신을 위해 이 회장은 오전 7시에 출근해 오후 4시에 퇴근하는 '7·4제'를 도입했으며 불량 무선전화기 15만대를 불태우기도 했다.이 같은 이 회장의 노력에 삼성은 소니와 노키아를 넘어 애플과 나란히 세계 최고 기업 반열에 올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삼성앤유 지난 9·10월호에서는 이병철 창업주가 삼성그룹 창업해 지금의 기반을 닦아 나온 행보를 다뤘다.
삼성앤유는 올해를 끝으로 5년 만에 폐간하고 내년부터는 온라인 웹진 형태 사보가 발행된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