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경찰이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닷새 만에 추가 압수수색했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본사 등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2일에도 빗썸을 압수수색했다.

빗썸의 실소유주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김병건 BK그룹 회장과 함께 2018년 10월 빗썸을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약 300억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XA 코인 상장 이슈와 관련해 일부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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