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뭇가사리로부터 바이오 신소재인 '네오아가로올리고당'(DY-NAO)을 제조하는 기술 요약도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에 우뭇가사리에서 바이오 신소재를 만드는 기술 등, 11건의 '해양수산 신기술'을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뭇가사리로부터 바이오 신소재인 '네오아가로올리고당'(DY-NAO)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한 다인바이오가 인증을 받았는데, 네오아가로올리고당은 화학적으로 균질한 순물질이어서 면역기능 개선이나 대사질환 치료 등을 위한 의약품 제조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탈황 첨가제를 이용한 황산화물 생성 저감 기술을 개발한 로우카본도 인증을 받았으며, 선박 연료에 고분자 유기화합물로 구성된 탈황 첨가제를 넣어 황산화물을 흡착·중화하는 것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을 인증해주는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47개 신기술을 인증했으며, 이 중 11개 신기술은 사업화·제품화를 통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다.

또 이달 중 하반기 인증 신청업체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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