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매출액 기준으로 스마트폰 점유율을 지속해서 올리며 4분기 연속 3위를 지켰지만 삼성전자는 2위를 유지했지만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집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매출액 기준)에서 애플이 32.3%로 1위, 삼성전자가 24.8%로 2위, LG전자가 5.4%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업체들인 샤오미와 화웨이가 각각 4.3%와 3.8%를 차지했고 일본의 소니는 3.6%로 6위에 그쳤다.

애플은 2분기(27.8%)에 비해 점유율이 4.5% 포인트 올랐으나 1분기(36.1%)에 비해서는 3.8% 포인트 못 미쳤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1분기 30.8%에서 2분기 31.2%로 증가했다가 3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4.1%로 3위에 오른 후 4분기 연속 3위를 지켰으며 올 들어 1분기 4.2%, 2분기 4.8%를 기록한 후 또다시 점유율을 높였다.

LG전자는 판매량 기준으로는 3분기 샤오미에 3위 자리를 내줬다. G3 등 최고급 제품의 판매량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