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렌즈 교환형 프리미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1'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신제품 행사를 열고 NX 카메라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의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1'의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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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신제품 행사에서 한명섭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부사장이 프리미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1'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스마트카메라 NX1은 지난 9월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4 (Photokina 2014)'에서 공개되며 전 세계 사진작가, 업계 전문가,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NX1은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고화소인 2820만 화소의 APS-C CMOS 이미지 센서에 BSI(Back Side Illumination) 방식을 최초로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해 4K(4,096x2,160)와 UHD(3,840x2,160) 급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NX1은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빠른 0.055초 속도의 자동 초점(AF) 기능과 1/8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초당 15매 고속 연사를 지원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날아오는 야구공을 정확히 인식해 타격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Samsung Auto Shot)' 모드도 새롭게 선보였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하는 NX1은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본체를 채택했으며 버튼과 다이얼 등의 연결부와 틈새를 고무 재질로 마감해 먼지나 습기로부터 카메라를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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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1'을 소개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 제공 |
이 밖에도 카메라 설정 값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 표시창을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했다. 0.005초 빠른 응답속도의 236만 화소 OLED 전자식 뷰파인더, 76.6mm(3.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한 블루투스와 최신 와이파이 규격 802.11ac, 근거리 무선통신NFC등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카메라 NX1'의 가격은 16-50mm S렌즈, 세로그립, 배터리, 충전기가 포함된 'NX1 밸류팩'이 309만9000원이며 'NX1' 본체만 구매 시 169만9000원이다.
한명섭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부사장은 "NX1은 혁신적인 차세대 카메라 기술을 갖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새롭게 정의한 NX1을 통해 앞으로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