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년 입주에 임대료 감면 등 혜택 다양
   
▲ 전남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 대상 지역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전남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기관을 오는 11월 25일까지 모집한다.

2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양산업클러스터란 신항만이 생긴 사정 등으로 인해 더는 사용하지 않게 된 기존 항만에 해양 관련 산업이 모여 서로 상승효과(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수부 장관이 지정하는 10만㎡ 이상의 산업 구역이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4번 선석과 중마일반부두에 약 28만㎡ 면적으로 조성돼,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해운·항만 물류 연구개발(R&D) 산업을 핵심으로,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스마트 자동화 항만 시험장'도 들어서는데, 해수부는 309억원에 이르는 생산 유발 효과와 200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입주 신청을 받는 곳은 연구개발(R&D) 시험장 10개 구역과 연구사무실 10개 구역이다. 

5년간 입주한 후 여수광양항만공사 측과 협의해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입주 기관에는 임대료 감면 등 재정적 혜택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해외지출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 홈페이지나 이 공사 물류단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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