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치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갈치와 꽃게를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은빛 자태의 갈치는 몸이 홀쭉하고 길며, 꼬리가 마치 칼과 같다고 해서 '칼치' 또는 '대도어(大刀魚)'라 불린다.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정어리나 오징어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로, 성질이 급해 잡히자마자 죽고, 배가 고프면 자기 꼬리나 같은 종의 꼬리를 뜯어먹는 난폭한 습성도 있다.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좋고,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도고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꽃게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꽃게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 '호랑이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이 세다.

가시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등딱지 부분이 마치 바다로 돌출된 육지인 '곳'을 닮았다고 해서, 본래 '곶게'라고 불리기도 했다.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과 라이신이 붕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도 다량 함유돼 원기 회복, 간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효과가 있으며, 칼슘도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해수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수산물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10월 26일부터 진행되는 '코리아 수산페스나'에서는 이달의 수산물인 갈치, 꽃게 등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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