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시 최대 징역 2년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 기획재정부 청사 [사진=기재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매점매석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고시가 올해 연말까지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9월까지 예정이었던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의 만기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매점매석 행위 여부의 판단기준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고시를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부는 "최근 마스크 등의 수급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이번 조치를 설명했다.

또 "마스크 등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생산자가 의도치 않게 매점매석 금지 위반자가 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매점매석 여부 판단기준에 생산설비 신·증설 등으로 인한 생산량 급증과 가격·수요 동향 등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시 기준으로는 마스크 등의 생산·판매업체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5일 이상 보관하면 매점매석이다.

예컨대 마스크 생산 업체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이 100만장인데 올해 생산시설 확충에 따라 생산량이 200만장으로 늘었을 경우, 이 기업은 향후 판매 부진 시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를 위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기재부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마스크 등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금지가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매점매석을 의도하지 않은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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