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양의지(NC 다이노스)가 2020 KBO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진행한 '2020 KBO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BO는 올 시즌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된 올스타전을 즐기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올스타 팬 투표를 비롯해 올스타 언택트 레이스,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는 9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올스타 선수들의 정규시즌 성적 중 1일 WPA(Win Probability Added∙승리 확률 기여도) 평균 수치를 매일 드림과 나눔 올스타 팀 별로 집계해 높은 WPA를 기록한 팀이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키움 LG 한화 KIA NC)가 최종 13점을 획득해 5점에 그친 드림 올스타(SK 삼성 롯데 kt 두산)를 제치고 2020 KBO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에서 승리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NC 안방마님이자 중심타자인 양의지는 레이스 기간 동안 뛰어난 성적으로 나눔 올스타를 승리로 이끌며, 2020 KBO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양의지는 레이스 종료 후 28일 실시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에서 총 82표 중 65표의 압도적 득표로 별 중의 별인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이 기간 19경기에 출장해 27안타 6홈런 26타점의 호성적을 내며 나눔 올스타 타자 중 가장 높은 평균WPA인 0.0585를 기록했다.

양의지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70만원 상당의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시상 일정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 표=KBO


올스타전의 또 다른 백미로 손꼽히는 2020 KBO 올스타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우승 역시 양의지가 차지했다.

점수제(만루홈런→4점, 쓰리런→3점, 투런→2점, 솔로→1점)로 집계된 홈런레이스에서 양의지는 9월18일 문학 SK전에서 만루홈런, 9월 20일 사직 롯데 더블헤더 2차전에서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총 6홈런으로 11점을 획득했다.

홈런레이스 2위는 나눔 올스타의 김하성(키움)과 프레스턴 터커(KIA)로 두 선수는 나란히 9점을 기록했다. 최종 우승을 한 양의지에게는 70만원 상당의 골드바가 추가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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