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행 관문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맨유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맞아 3-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두 팀은 지난달 26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은 뒤(맨유 3-2 승) 5일만에 다시 만났다. 맨유는 로테이션을 가동해 이갈로, 맥토미니, 마타, 반 더 비크, 제임스, 프레드, 윌리암스, 달롯, 바이, 린델로프, 그리고 골키퍼 헨더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전반이 다 가도록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맨유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타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맥토미니가 헤더로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자 브라이튼은 선수 교체를 잇따라 하며 반격 기회를 모색했다. 맨유도 추가골이 필요해지자 후반 24분 포그바와 래쉬포드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28분 맨유가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반 더 비크의 문전 패스를 마타가 골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을 놓지 않은 맨유는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포그바의 감아찬 공이 브라이튼 골문 구석에 꽂히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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