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40% 증가
   
▲ 갤러리아 명품관./사진=한화갤러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예약판매+본판매)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고 4일 전했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10~20만원대 중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30% 신장하고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43% 증가하며, 올 추석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원 미만 선물세트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다.

품목별 세부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올 해 추석은 와인과 정육세트 판매가 두드러져 와인은 62%, 정육은 25% 대폭 신장했다. 그 뒤로는 건강식품, 과일 등이 각 20%, 16%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 구성비는 고가의 정육과 중저가 건강식품이 각각 23%로, 동일한 매출 비중을 보이며 전체 선물세트 매출을 이끌었다. 그 중 정육의 경우 선물세트의 전통적인 강자인 한우선물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3위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2위는 10만원대 와인 세트가 차지했다.

이번 추석 갤러리아의 온라인 선물 세트 매출이 두드러져 지난해 온라인 선물세트 매출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고향 방문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카카오톡,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이 선물세트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점별 실속 있는 혜택이 담긴 상품 행사 및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하며 포스트 추석에 나선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팝업존에서는 독립 시계 제작사들의 딜러샵인 '타임팰리스' 팝업이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팝업 매장에서는 카베스탕, 드윗, HYT  등 다양한 하이엔드 독립 시계를 선보인다.
 
또한 식품관 고메이494는 지난 7월, 팝업 오픈 당시 뜨거운 인기로 SNS에 입소문이나 완판 행진을 기록한 크로플 전문 브랜드 '새들러하우스'의 팝업 매장을 오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다시 연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전신 교정용 기능성 신발 깔창 브랜드 '디어밸런스' 팝업 스토어를 진행, 무료 발 건강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프랑스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봉쁘앙' 이월 상품전도 1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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