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이 안성준 트레이너 코치를 라오스 야구대표팀에 파견한다. 

이만수 전 감독은 6일 "현재 라오스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중 잦은 부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문 트레이너의 필요성 때문에 안성준 코치를 파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안성준 코치는 뉴질랜드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재원이다. 2년 전 라오스로 건너가 라오스 야구대표팀 매니저를 맡으며 라오스 야구협회에서 일을 해왔다.    

안 코치는 "야구 행정가의 꿈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았었다. 우연히 뉴질랜드에서 이만수 감독님의 라오스 스토리에 감동을 받아 2년 전 라오스 야구대표팀에 지원을 했고 행정, 훈련보조, 선수단 매니저 역할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그 후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국으로 귀국해 CES KOREA(대한운동교정협회)와 국제자격증 과정을 이수하고 정식 트레이너가 됐다"고 말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안 코치는 헐크파운데이션에서 자체적으로 파견하는 세 번째 지도자이다. 조만간 라오스로 건너가 본격적인 트레이너 코치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 감독은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 야구 발전을 위해 10월 중 베트남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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