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은 대표 "피부 자극 적어 젤타입 클렌저만 고집"
환경 보호 차원서 유리·튜브·헤비블로우 채택
   
▲ 밀킨 클렌징 젤./사진=밀킨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가을이 완연해진 10월, 날씨가 더위에서 추위로 바뀌었다. 곧 겨울철로 접어들며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민감하고 건조한 얼굴일 것이다. 더불어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연속되는 마스크 사용 등 외부환경에 민감해지는 피부로 인해 점차 민감성 타입 피부가 늘어나고 있다.

6일 밀킨은 민감성(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를 위한 '밀킨 클렌징&수부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밀킨은 2018년 런칭한 민감성 전문 브랜드로 지난 2년간 자리를 잡아왔다. 밀킨은 제품을 개발 전 충성고객들이 제품 기획을 요청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건성·민감성(수부지)피부를 위한 어나더 클렌징 젤이 출시됐다는 설명이다. 어나더 클렌징 젤은 저자극 성분과 pH 5.5로 되어있는 약산성 클렌징으로 높은 세정력과 더불어 피부 보습 밸런스를 맞춘 젤타입 클렌저다. 

노성은 밀킨 대표이사는 "당사는 젤타입 클렌저만 고집한다"며 "그 이유는 거품이 부드럽고 적게 형성돼 피부 자극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림 타입 클렌징은 세안 후 모공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오일타입 클렌징은 사용 후 기름성분이 오히려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특히 pH 7이상의 알칼리성 클렌저는 피부자가 보습인자를 파괴하기 때문에 밀킨은 저자극 젤타입 클렌징 젤에 pH 5.5를 고집한다는 전언이다.

밀킨 어나더 클렌징 젤은 pH 5.5 기준의 클렌징으로 피부와 가장 닮은 약산성 클렌징 젤이다. 오일이 첨가되지 않아도 같은 성상을 갖춰 세정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밀킨 제조사 네이처인트로 대표 이경현 밀킨 개발책임 이사는 "오일이 없지만 같은 성상으로 오일 이상의 사용감을 줄 수 있는 반전형 에멀전 기술력을 밀킨 자체 개발해 보유한 기술력으로 타 브랜드에서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당사만의 고유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 이사는 "또한 건조함에 취약한 민감한 피부를 세안 후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마지막으로 모두 순한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 보호막은 지키며 자극 없이 스킨 케어로 잔여물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준다"고 귀띔했다다.

클렌징 젤에는 정제수가 포함돼 있지 않아 점도가 되직해 사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 밀킨 클렌징&수부지 솔루션./사진=밀킨


밀킨은 피부 뿐만 아니라 환경도 꼼꼼하게 신경 쓰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가격이 저렴하다. 이 경우 내용물 안정성이 특히 떨어지며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을 파괴한다.

밀킨은 용기 소재로 유리와 튜브를 고집하고 있다. 어나더 클렌징 젤 한정으로 김훈 서울대학교 바이오 복합재료 연구원에게 자문을 받아 헤비블로우를 채택했다. 김 연구원은 “헤비블로우는 패트와 유리의 중간단계의 플라스틱 소재"라며 "유리보다 가볍고 깨지지 않는 장점이 있고, 패트와 동일한 소재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유일한 플라스틱"이라고 언급했다. 

피부과 전문의 홍피부과 이건홍 대표원장 겸 밀킨 임상 이사는 "어나더 클렌징 젤은 민감성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세정력 이외에도 세안 후 당김 현상을 최소화 시킨 기존에 없던 클렌징 젤"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수 차례 테스트를 해오며 가장 공들인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노성은 밀킨 대표이사는 "지구는 플라스틱 소재 없이는 단 하루도 돌아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와 같은 생태계 속에서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환경 문제에 밀킨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노 대표는 "앞으로 클렌징 젤 외에도 민감성 피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제품들을 선보여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전무후무한 민감성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밀킨은 민감성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와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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