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0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10월 안으로 모두 끝난다.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되면 포스트시즌 경기는 11월초 시작될 전망이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확정, 7일 발표했다.

잔여 경기는 올 시즌 우천 등 악천후로 취소된 총 34경기이며, 20일부터 30일까지 편성됐다.

추가 편성 기간 11일 사이 잔여경기가 가장 적은 키움은 단 2경기만 치르며, 가장 많은 10경기씩을 남겨둔 롯데와 KIA는 월요일(26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 표=KBO


7일부터 19일까지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 '올 시즌 경기 취소 시 시행세칙'에 의거한 경기일로 우선 편성된다. 그렇게 안 될 경우에는 ①20일 이후의 예비일, ②추후 편성 순으로 재편성된다.

20일부터 우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는 다음날 대진에 따라 재편성 방식이 달라진다. 다음날이 동일 대진일 경우에는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 다음날 동일 대진이 아닐 경우에는 ①발표된 일정의 예비일, ②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③동일 대진 싱글 경기 더블헤더, ④추후편성 순으로 재편성된다.

복수의 예비일이 편성되어 있는 경기가 취소될 경우, 취소된 경기일로부터 가장 가까운 예비일부터 우선 편성되며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8연전까지만 가능하다.

한편,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에는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에도 경기를 거행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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