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슈퍼 세이브 카드' 및 '슈퍼 DC 카드'를 출시하고 통신비 할인과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 세이브 카드'는 선(先)할인형으로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가의 최대 36만원까지 할인해주고 할인 받은 금액은 매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적립 포인트로 대체된다.

   
▲ KT 제공

적립 포인트는 카드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지급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이 지급된다.

'슈퍼 DC 카드'는 매월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후(後)할인형으로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이면 7000원씩 할인된다.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통신요금과 대중교통, 학원비, 병원비도 포함 △기존 무선에만 국한됐던 통신 요금 할인을 인터넷, IPTV 등 유선 상품까지 확대 △전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영화·외식·놀이공원 할인 등 제휴 카드사에 따라 다양한 생활 밀착형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또 고객의 제휴 카드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슈퍼 세이브 카드의 경우 제한된 가맹점, 가맹점마다 다른 적립율 등 고객 불편 사항을 개선해 모든 가맹점에서 동일한 적립율로 적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 전 주유소 리터당 60원 할인, 영화·외식·놀이공원 할인 등 제휴 카드사에 따라 다양한 생활 밀착형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슈퍼 DC 카드'는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BC카드, IBK기업은행, JB전북은행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강이환 KT 마케팅부문 제휴추진담당 상무는 "고객이 쉽게 제휴카드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통신비 할인 혜택을 단일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레 유무선 상품에 할인 혜택을 모두 적용함은 물론 유무선 통신비도 카드 이용 실적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