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수 '바이러스 가드' 사용
공기관・사기업・호텔 등 공급...가격 경쟁력 높아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원에 설치된 바이러스 디펜더./사진=에어백신코리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한 이후 생활 방역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제품들 중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공간 입구에 설치하기 간편한 '바이러스 디펜더'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고감도 센서가 부착돼 있어 기계 근처에 근접하면 자동으로 전기분해살균수를 안개 분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우 미세한 초음파식 입자를 적용해 사용자의 의류나 머리가 젖는 불쾌감을 줄였다. 7개의 분무구로 전신에 고르게 분사한다.

바이러스 디펜더는 사용자에게 분무를 알리는 음성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바닥면에 4개의 바퀴가 장착돼 다른 장소로 이동도 용이하다. 판매사인 에어백신코리아 관계자는 "특별한 설치나 설비 필요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에 쓰는 소독수 '바이러스 가드'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드는 살균수로 인체 유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 일본후생성에서 인증을 완료한 안심 물질로 락스의 80~150배 살균력을 자랑한다. 탈취효과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로부터 인가된 물질이며, 별도로 임상실험을 통해 안자극시험, 경구독성시험 및 전신흡입시험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가격 부담도 최소화했다. 기존 대형 소독기의 경우 2000만원을 훌쩍 넘지만 바이러스 디펜더는 400만원대로 가격 부담을 낮췄다. 

현재 바이러스 가드는 청와대 경호처를 비롯해 전국 보건소에도 지속 공급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방부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농공기술센터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일부 대기업에서도 사용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한 바이러스디펜더는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공간에 설치돼 외부로부터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일차적으로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며 "바디디펜더를 통해 체온 확인에 그치는 방역 체제에서 더 나아가 확실한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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