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홈파티족 많을 것으로 예상해 관련 기획전...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여서 거리로 나올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는 전망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사진=롯데월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오는 31일이 할로윈데이인 가운데, 코로나19로 올해 할로윈데이는 어떤 상황이 연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할로윈데이 한정 제품과 이벤트 등을 준비하는 업체들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만큼 큰 주목을 끌지 못할 것이라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가고 클럽도 오픈해, 코로나19에도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게다가 10월 31일은 주말이라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최근 야외 매직아일랜드에 다채로운 신규 시설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야외 콘텐츠를 강화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야외 콘텐츠를 강화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때문이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할로윈데이가 연중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과 같은 행사를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올해 할로윈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와 비대면 중심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기존에는 연기자의 퍼포먼스를 생생히 볼 수 있었다면 올해에는 연기자와의 접촉이 없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는 지난 8월 오픈한 3D 미디어 맵핑쇼 '매직캐슬 라이츠업'을 할로윈 콘셉트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아쿠아리움은 11월 15일까지 'Un Horror Halloween' 테마에 맞춰 무섭지 않은(Un-Horror) 큐티 할로윈, 오싹하게 얼어붙은 호러(언-Horror) 할로윈 두 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유통업체 중 아성다이소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실내에서 할로윈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할로윈 기획전'을 하고 있다. 2000원 이하의 상품이 80% 이상으로 다양한 연령에서 가성비 높게 할로윈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고, 파티용품, 코스튬 용품, 디즈니 할로윈 상품 등 총 240여 종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 가족이 입을 수 있는 코스튬 상품과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포장 용품 및 파티용품, 디즈니 할로윈 상품 등을 준비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오는 29일까지 할로윈 특별메뉴와 MD를 판매한다.

올해 할로윈 프로모션 음료는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펌킨 할로윈 티 라떼로 구성된다.

할로윈 푸드로는 할로윈 펌킨 블랙 타르트, 할로윈 허니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4종, 할로윈 초콜릿 토피넛 캔디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머그컵과 텀블러 등 다양한 할로윈 기념 상품들도 출시한다. 

특히 오는 19일까지 할로윈 음료를 주문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그린, 골드에 한함)은 별을 품목당 3개 추가 증정받을 수 있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오는 20일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특별한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할로윈 프로모션 음료(△리틀위치 할로윈 라떼 △리틀 위치 할로윈크림 프라푸치노 △펌킨 할로윈 티 라떼)를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디비치 할로윈 스푸키 메이크업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증정 개수는 1인 최대 2개로 제한된다.

비디비치의 할로윈 스푸키 메이크업 키트는 스타벅스 할로윈 패키지에 담긴 한정판 립스틱 키트와 아이섀도우 키트로 구성됐으며 둘 중 한 가지가 랜덤으로 증정된다.

투썸플레이스도 할로윈을 맞아 유머와 즐거움을 더한 이색적인 할로윈 시즌 마카롱 2종을 10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헬로 플레이풀 할로윈'을 테마로 한 이번 마카롱은 귀여운 유령 캐릭터가 그려진 초콜릿이 올라간 꼬끄에 단호박, 마늘 등 할로윈을 연상시키는 필링 재료를 결합해 만들었다. 

   
▲ 동서식품이 할로윈을 맞아 할로윈 감성을 담은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를 한정 판매한다./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도 할로윈을 맞아 할로윈 감성을 담은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를 한정 판매한다.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는 바삭한 오레오와 상큼하고 부드러운 오렌지맛 크림의 조화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할로윈을 대표하는 호박이 새겨진 쿠키에 할로윈을 상징하는 컬러인 오렌지 크림을 더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에는 호박과 함께 앙증맞은 꼬마 유령을 담아 할로윈 분위기를 살렸다.

동서식품 김홍주 마케팅 매니저는 "할로윈 오레오 오렌지 샌드위치 쿠키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할로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트렌디하면서도 차별화된 맛의 오레오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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