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초대형 개발용지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 낙찰…사업비 약 1조7000억원 규모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지난 7월 그룹 조직개편으로 책임경영 강화 이후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초대형 주거문화복합 용지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 위치도 /자료=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지난 16일 LH가 고양장항지구에 공급한 용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주상복합 M-1블록 용지를 낙찰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용지는 총사업비 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대형건설사 및 자금력이 탄탄한 중견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졌다.

반도건설이 이번에 낙찰받은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은 총면적 5만3247㎡ 규모로 아파트 1694가구와 상업 및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사용가능시기는 2024년 1월 이후다.

세종신도시, 동탄2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일산 한류월드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에 문화를 접목해 성공적으로 분양한 반도건설은 해당 경험을 살려 일산 호수공원 일대 47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장항지구 주상복합 M-1블록은 백마로와 인접해 장항IC를 통해 자유로와 바로 연결되며,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장발산역이 약 1.5㎞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반경 3km 이내에 GTX-A노선 킨텍스역이 2023년 개통예정으로 수도권 광역교통망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인근에 한류월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중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며, 반경 2㎞ 내 대형유통시설, 문화시설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또한 일산호수공원이 인접해 우수한 조망권 및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 9월 공급공고 이전부터 해당 용지 매입을 준비해 왔다"면서 "철저한 시장조사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대형사 및 중견건설사들의 경쟁를 뚫고 용지를 낙찰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