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제주에서 60대 남성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숨져 제주도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도내 거주하는 A(68)씨가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독감 백신을 무료 접종했다. 이어 다음날 오후 11시 57분 건강 상태가 나빠져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음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이 사망과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섰다. 

독감 백신 접종 사망 사례는 인천과 전북 고창, 대전 이어 이번이 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