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3개 기업 참가…바이어들과 구매 의향·향후 계획 등 논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함께 힘을 모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KMDICA)은 경기도청과 10월 19일부터 5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베트남 의료기기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것으로,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꾸리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담으로 방향을 바꿨다.

조합은 비대면 상담을 위해 지난 7월 상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도내 제조기업을 모집한 후 베트남 업체의 관심 품목 수요 조사를 통해 조합 베트남센터와 협력으로 기업과 바이어간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상담회에는 △의료영상전송장치소프트웨어 △전신용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 △디지털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 등을 제조하는 메디칼스탠다드, 에스지헬스케어,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등 23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조품목별로 매칭된 베트남 바이어 20개사와 일대일 디지털 화상 상담장에서 제품을 설명하고 구매 의향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병철 의료기기조합 전무직무대행은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수출 판로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경기도와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4~15일 경기도의료원에서 '경기도 의료원 대상 의료기기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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